과학은 교과서를 읽으면 다 아는 것 같은 과목입니다. 그림도 있고 설명도 친절해서 읽는 동안은 명쾌합니다. 그런데 시험 문제 앞에서 무너집니다. 읽어서 이해한 것과 꺼내 쓸 수 있는 것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백지 설명 테스트
단원 하나를 공부한 뒤, 책을 덮고 백지에 그 단원을 설명해 보세요. 광합성이면 재료와 산물, 어디서 일어나는지, 조건이 바뀌면 어떻게 되는지를 그림과 함께 적어 봅니다. 술술 나오면 아는 것이고, 막히는 지점이 정확히 모르는 지점입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자기 상태를 스스로 진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막힌 부분만 다시 보면 되니 회독도 빨라집니다.
그림과 표가 시험이다
과학 시험 문제의 절반은 자료 해석입니다. 교과서의 그림, 실험 장치, 그래프, 표가 그대로 또는 변형되어 나옵니다. 교과서를 볼 때 본문보다 그림을 먼저 이해하세요. 이 그래프의 가로축과 세로축이 무엇인지, 기울기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실험에서 이 조건을 바꾸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 그림 하나를 놓고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 보는 것이 최고의 대비입니다.
실험은 목적-조작-결과의 구조로
실험 단원은 외울 것이 많아 보이지만 구조는 하나입니다. 무엇을 알아보려고(목적), 무엇을 바꾸고 무엇을 고정했으며(변인), 결과가 무엇을 말해 주는가(결론). 모든 실험을 이 세 칸 표로 정리하면 암기량이 줄고, 변인 통제를 묻는 단골 문제에 강해집니다.
용어는 한자 뜻과 함께
과학 용어가 어려운 이유는 대부분 한자어이기 때문입니다. 융해와 응고, 증발과 승화가 헷갈린다면 글자 뜻부터 잡으세요. 녹을 융, 엉길 응. 뜻을 알면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가 됩니다. 새 용어가 나올 때마다 뜻을 한 번 찾아보는 습관이 과학 전체를 쉽게 만듭니다.